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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Nov 경제학 전공, 세상을 바꾸다

경제학은 포괄적으로는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공평한 분배에 초점을 맞춘 이론과 이것이 사회, 국가, 세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해 가르칩니다. 학생들은 경제학을 통해 패턴을 이해하고 분석적, 정량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키우게 됩니다.

 

대학 별로 경제학 전공 내에 특정 포커스나 concentrations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재정경제, 정치경제, 법과 경제, 공공정책, 빈곤, 응용수학적 경제 등 경제학의 서브-카테고리를 더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이후의 진로는 경제학자, 재정분석가, 데이터 애널리스트, 회계사, 보험계리인 외 다양합니다.

 

그 중 경제학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올해 10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최연소 수상자(MIT 에스테르 뒤플로 교수)의 예를 본다면 참 의미 있는 일 같습니다.

 

올해 3인의 학자가 노벨경제학상을 수상 하였습니다. 2명의 MIT 교수(아브히지트 바네르지 & 에스테르 뒤플로)와 한 명의 하버드대학 교수(마이클 크레이머)인데요. 그 중 바네르지, 뒤플로 교수는 부부로 두 사람은 세계의 많은 빈곤 현장을 방문하며 극빈층의 삶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실험을 하였고, 실제적으로 빈곤 상황에서 벗어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세계 곳곳의 빈곤 지역에서는 정부나 관련단체들의 끊임없는 원조와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빈곤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위 학자 부부는 표본을 무작위로 추출해서 통제 실험을 진행하고 거기에서 나온 결과를 사회문제에 대입하는 연구 방식인 무작위 통제실험(randomized Controlled Trails)을 통해 빈곤퇴치 문제에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낙후되고 보수적인 가난한 지역에서는 무료로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해준다 해도 부모들이 병원을 찾지 않음으로써 어린이들의 질병이나 조기사망 등 많은 문제가 야기되고 있습니다. 병원에 오지 않는 이유는 한 살 이전에 바깥 나들이를 하게 되면 악마로 인해 죽게 된다는 미신 때문이었습니다.

 

바네르지, 뒤플로 교수 부부는 실험을 통해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38%로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세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하였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그룹에서는 6%가 접종하였고, 간호사가 설득을 한 그룹은 17%의 접종률을, 아이의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부모에게 콩과 쟁반을 나눠주자 38%의 접종률을 보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면, 정부도, 또 아무리 훌륭한 관료나 단체도 세상의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노벨상 선정위원회는 인도에서만 5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들의 연구로 빈곤과 생존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점을 수상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세상을 바꾼다는 거창한 생각으로 경제학을 공부하지는 않지만 경제학은 인간 세상에서 중심을 이루는 큰 학문임에 틀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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