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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Sep 고용주들이 대학졸업자 선발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오늘 글은 대학 졸업 후의 진로로 취업을 생각하는 대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 또한 일찍부터 미래 계획을 수립하고 싶은 고등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등학생들은 미래에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첫 단계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대학 입학 후에는 성적을 잘 관리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조금 더 생각이 커지면 좋은 전공을 갖는 것이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고용주들에 대한 조사 결과, “대학 졸업자들을 고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지원자의 학교 명성이나 성적 그리고 이수한 코스에 대하여는 오히려 큰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

 

​그렇다면 미국의 취업시장에서 고용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미국의 Chroniccle of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대학졸업자들의 학업 이외의 경험, 즉, 인터십, 자원봉사, 그리고 교과 외 활동 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유펜 와튼스쿨의 교수인 피터 카펠리도 취업할 때 학업적 능력보다는 경험(경력)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학교 명성이나, 성적, 수강과목 등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조건들이 훌륭할수록 인턴십이나 다른 활동의 기회들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분야에서 인턴십이 더 중요하게 생각될까요? Chronicle에 따르면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회사들이 인터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업에 대하여는 무관심하다고 합니다.

 

보건(Healthcare) 관련 회사들은 구직자의 전공(major)을, ​사무직(white-collar business)에서는 GPA를, 교육(Education) 분야는 성적(grade)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현상이라면 미국의 하버드와 같은 아이비리그나 사립 명문대를 졸업하여 좋은 학교명성을 백그라운드로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불만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큰 그림을 보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년 미국에는 300만명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합니다. ​그 중 1,600명 가량의 학생들만이 하버드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고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표현한다면 “아무”도 하버드대학에 다니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내 총 신입생 숫자의 0.05%의 학생들만이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100명 중 1명도 하버드 대학에 갈 수 없는 셈이지요. ​미국의 Top 20 최고의 종합대학 신입생 수를 다 합하여도 미국 전체 대학 신입생의 1%밖에 안됩니다.

 

​뉴욕이나 보스턴에 위치한 컨설팅 회사나 은행들이 이런 1%의 대학들에서 인재들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하는데, ​이것은 정말 극소수이며 그런 학력주의(Elitism)는 경제전반을 놓고 보면 매우 희박한 현상입니다.

 

학교 명성이 고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 고용주들의 “지역적으로 알려진” 대학들에 대한 평가나 엘리트 스쿨들에 대한 인식이 사실상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무보수 직업은 비도덕적이라고 하면서 무보수 인턴십(unpaid internship)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인력을 무보수로 지루한 일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가치 없는 노예상태의 기간”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고용주들은 이런 시간을 대학 경력기간의 가장 중요한 전문적인 시간이라고 여기니 대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위하여는 이 시간을 인내하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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