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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Apr 나에게 잘 맞는 대학리스트 만드는 법

대학 지원 시점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중요한 부분이, 대학을 다니면서 어떤 학생에게는 고민거리로 대두됩니다. “이 학교는 나와는 안 맞는 거 같다고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아무리 유명한 학교에 다니더라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미국에는 4천개 이상의 대학이 있는데, 그 중 우리나라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70개를 넘지 않는 듯 합니다. 그것들은 이름을 많이 들어본 대학이나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는 대학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잘 알지 못하는 학교들 중에도 자신과 fit이 잘 맞을 숨겨진 보석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대학에 입학한 후 자신과 맞지 않다는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하여는 잘 맞는 대학이 어디인지를 알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만들기 전, 잘 맞는 대학들로 선택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학교 규모 

규모가 작은 학교는 토론식 수업이 많고, 확실히 학생들간, 또 교수와의 관계에서 가깝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반면 1만명이 넘는 학교들에는 선택할 수 있는 코스 옵션이 많고 특화된 프로그램이 보다 많이 있습니다. 중간 규모의 학교에는 이 둘의 장단점이 적당히 혼재되어 있습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 

작은 규모의 학교는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에서 기본적인 토대를 단단하게 쌓을 수 있는 리버럴아츠적인 성격의 커리큘럼이 제공됩니다. 반면, 큰 규모의 학교에는 건축, 엔지니어링이나 프리-프로페셔널 프로그램 등과 같이 좀 더 특화되거나 전문적인 단과대학들이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관심있는 학문 분야 

미국대학에서는 두 개 영역의 학위를 받는, dual degree를 추구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많은 미국대학들에서는 STEM을 넘어,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이 성장하는 추세인데, 예를 들면 두 전공이 관계가 없는, 엔지니어링과 미술, 물리학과 음악으로 학사학위를 받는 식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함께 공부하는 유펜의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 처럼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공부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습니다. 연구하고 싶은 학문영역과 그것들을 함께 제공하는 학교들이 어디인지를 안다면 좋을 것입니다.

 

교양과목 이수조건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졸업하기 위하여는 GE(General Education) Requirements 또는 College Academic Distribution Requirements라고 일컫는 교양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전공 분야를 막론하고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여러 학문분야에서 8-10개 정도의 코스를 수강해야 하는데, 이것에 대한 요건은 대학마다 조건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아이비리그 중 한 곳인 브라운 대학에는 이 distribution requirement가 없지만, 컬럼비아 대학에는 미리 짜여진 코어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좀 더 유동적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싶거나, 이를 토대로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 학교가 어디인지 미리 찾아본다면 좋을 것입니다

 

해외 이수 프로그램 

대학생활이 꼭 입학한 캠퍼스에서 물리적으로 4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미국대학들이 한 학기나 길게는 1년의 기간을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수업을 듣고 인턴십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원한다면 어떤 대학이 스터디어브로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고, 해외에서도 졸업조건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는지 등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십/co-op 

대학 지원을 위해 원서를 준비하는 시기에는 대학입학 후의 삶에 대해서는 고려할 정신적 여유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대학에 들어가서 목표를 추구할 때는 관심이 있는 분야의 실제 현장경험이 중요하게 됩니다. 어떤 학교들은 커리큘럼에 학생들로 하여금 “co-op semester”가 포함되어 대학 재학 중 현장에서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비교과활동 

농구를 좋아하는데 농구팀이 없는 대학에 간다든지, 관심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클럽이나 조직이 없는 학교에 간다면, 물론 자기가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풍요로운 대학생활을 영위하는데 2% 모자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위치, 날씨 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것도 살펴보고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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