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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Oct 미국 내 한국유학생 수 감소, 나도 미국 가지 말까?

얼마 전 뉴스에는 미국 내 한국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13% 감소하였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큰 폭의 감소세는 작년에 비해 20%나 줄어든 어학연수생 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인 ICE(Immigration Customs Enforcemen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유학생 수는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9,500명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인프라를 제공함에도 높은 학비와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 등과 맞물린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사람이 몰릴 때는 나도 껴야 할 거 같고, 한산하면 나도 선택하면 안될 거 같은 마음이 인간 심리입니다. 이것은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에서도 가격이 떨어질 때가 아니라 많이 올랐을 때 매수해야만 할 거 같은 심리와 마찬가지입니다. 남들이 다 위기라고 생각할 때 그것을 기회라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려 자신의 앞길을 개척하는 파이오니어가 되지 않고,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는 팔로워가 된다면 늘 어마어마한 경쟁 속에서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슈를 볼 때 다른 관점에서 판단해보면 생각지 못했던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생각해본다면 유학생 수가 줄어서 지원하는 학생이 더 적어졌을 때, , 외국인 유학생이 예전보다 귀한 몸일 때, 한 명이라도 경쟁자가 없을 때, 미국대학에 지원한다면 오히려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재정보조가 필요하다면 한 명이라도 경쟁이 덜 할 때 신청하면 좋겠지요 

 

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졸업 후 H1-b 미국 취업비자를 생각한다면, -이민정책으로 외국인 유학생 취업이 어려운 거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이 시점에서 경쟁력 있는 전공을 선택하여 준비하는 것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국 이민서비스국인 USCIS(U.S. Citizenship & Immigration Services)의 자료를 보면, 직업(occupation) 카테고리 중, 매년 컴퓨터 관련직업, 농업/공학/surveying 관련 직업, 교육 분야의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취업비자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컴퓨터 관련 직업은 압도적입니다. 2위의 농업/엔지니어링/surveying 보다도 거의 10배에 가깝게 비자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인도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미국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는 나라입니다. 그런 만큼 이 세나라 출신의 취업비자 수혜율도 높습니다. 부동의 1,2위인 인도, 중국을 제외하고 그 뒤를 한국, 캐나다, 필리핀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따릅니다.

 

넬슨 만델라가 교육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강력한 무기(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weapon which you can use to change the world)”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나라의 교육환경은 그 나라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모든 환경과 민족성 등과 깊은 연관을 갖습니다. 따라서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독일 할 것 없이 각각의 교육제도와 환경은 독특한 특징과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낙타의 털을 한 가닥 뽑으면 그 뽑은 자리에 다시 심는다고 할 만큼 꼼꼼하고 철저한 독일민족은 엄격하고 혹독한 훈련을 통해 장인(마이스터)을 양성합니다. 독일의 기술장인인 마이스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대학을 다니지 않습니다. 직업훈련학교 과정(아우스빌둥) 이수 후 졸업 시험에 합격하여 전문기능인인 게젤레(geseller)가 되고, 이후 또 3년간의 훈련과 수업을 받은 후 그에 대한 평가 시험을 통과하여 마이스터(Meister)로서 탄생합니다. 그들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 이상의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정과 존경을 받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런 제도를 도입하고 싶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진 정서나 배경과는 상관 없이 급히 개념만 차용하다 보니 실제 대학(Universität)을 나오지 않은 독일 장인들이 받는 사회적 존경과 인식과는 현저히 차이가 나고 마이스터 제도가 뿌리내려지지 못하였습니다. 제대로 정착이 되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의 인식과 우리가 안고 있는 고용이나 노동, 일자리 등의 사회 구조나 경제적 토대가 함께 변하여야 가능한 일입니다. 독일이라는 국가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게르만족의 기원은 깊은 그 나라의 장인 제도를 한 순간에 이식받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비단 좋은 교육의 도입 시에만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매 년 변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급변하고 급속히 성장해온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현상들과 꼭 닮아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미국이지만 광활한 대륙과 풍부한 자원의 활용, 사회에 공헌하는 각자의 고유성, 기회를 찾아 온 다양한 사람들이 가진 잠재력과 역동성이 지금의 미국이라는 나라를 만들고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교육의 모습도 똑같습니다. 각 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어릴 때부터 사회에 기여하는 작은 방법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가르치며, 각자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개발하여 이 세상을 이끌어갈 미래 리더 양성에 집중합니다.

 

여러분도 미국유학생의 수가 줄었다는 기사를 보고, 남들이 안 간다니까, 또는 재정 형편이 안 될 거 같아서, 또는 취업이 힘들 거 같다고 지레 짐작하여 마음이 흔들리나요?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미국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또한 자신의 창창한 미래에 대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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