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BU medical

06 Jun 미국 의대 지원자의 현실

국제학생들은 미국 의대(medical school)에 들어가는 것을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에

비유합니다. 사실입니다. 외국인 학생으로 미국 의대에 진학 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인은 쉬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스탠포드의대가 2.4%(85명 합격/5,173명 지원), 조지타운 의대는 2.7%(349명 합격/13,016명 지원), 브라운대학 2.9%(243명 합격/8,240명 지원), UCLA의대는 3.2%(235명 합격/7,248명 지원)가

보여주듯이 의대 합격률은 일반적인 최상위 아이비리그 합격률보다도 낮습니다.

따라서 몇 년을 연속하여 수십 곳의 의대에 지원하여도 단 한군데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 흔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의대는 누가 들어갈까요?

다음은 하버드 대학 교지인 크림슨에 나온 기사를 발췌, 인용한 것입니다.

 

크림슨에 기고된 글에 따르면, 2004년에는 의대에 지원한 302명의 하버드 지원자들 중

40%는 대학 4학년(senior)으로서 졸업 후 곧바로 의과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었고,

나머지 60%는 적어도 졸업 후 1년 이상의 기간이 지난 동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travel fellowship을 하거나 다른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티칭 또는 기업에 취업을 하는 등 여러 가지를 다른 경험을 추구하던 사람들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대 지원 전에 갭이어를 보내면서 많은 지원자들은 무엇을 할까요?

높은 수준의 과학 과정을 매스터하여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의대 지원에 꼭 제출하여야 하는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을준비를 하거나,

의료와 관련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의사들을 섀도잉하며 다양한 전문의들과 또 그 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터득하거나,

실험이나 연구와 같은 의미 있는 경험을 쌓는 등의 시간을 보냅니다  

 

하버드대학의 의대 입학과 관련한 커리어 서비스 오피스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999년 이래로 의대에 지원하는 하버드 학생들의 대다수는 4학년이 아닌 동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여년에 걸쳐서 의대 지원자로서의 대학 4학년생들과 동문들간의 수의 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2013년에는 이미 졸업을 한 동문이 의대에 지원한 수는 204명인데 반해,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인 4학년 학생으로 의대에 지원한 수는 82명에 불과하였습니다.

 

 [하버드대학 The Crimson]

 

하버드대학 의대 입학담당처장인 Robert J. Mayer에 따르면 그가 학생이었던 시절에는

4학년생으로 의대에 지원하는 경우가 전체 지원자의 80-85%였던 반면,

10여년 전에는 60%, 현재는 35%밖에 안 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렇듯 메디컬스쿨에 지원하기 전에 1년 또는 그 이상 갭이어를 갖는 것은 전문적인 공부로 전념하기 전에

인생 경험을 갖거나 과학적인 기술을 더 쌓아서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데 있다고 합니다.

또한 통계를 보면 하버드대학 4학년생 중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GPA 평균이 3.77인 반면,

하버드 졸업생으로 합격한 사람들의 평균 3.59로 훨씬 졸업생이 GPA에 있어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Boston University Mt. Sinai와 같은 의대는 전인적인 평가를 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인생 경험에 대하여 강조하므로 갭이어를 갖고 여러 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지원자들에게 입학 사정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제타에듀컨설팅에 있습니다. 제타에듀컨설팅의 허락 없이 복사, 인용, 발췌함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