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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Apr 미국 최고의 프리메드(pre-med) 프로그램을 가진 대학들

ZETA에는 미국대학이든 국내대학 리턴이든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미국의대는 미국인들에게도 입학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국제학생 신분으로 미국의대의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그 꿈을 꺾는 이야기들부터 하게 됩니다. 국제학생 가운데는 매우 드물게 미국의대에 성공적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정말 특별한 경우입니다 미국시민권자 학생들 중 강력한 학업 능력과 동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학부 때부터 의대 진학을 위해 올바른 트랙에서 준비하여야 합니다. 

 

미국 의대 진학률은 가히 아이비리그 합격률보다도 훨씬 더 낮습니다.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의 올해 신입생 합격률이 4%대였는데, 의대는 보통 1-2%의 합격률을 갖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안하고 준비가 안되었다면 아무리 의사의 꿈을 가졌더라도 의대 진학이 힘들듯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보통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그 클래스의 상위 1%에 들어있는 학생들입니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프리메드(Pre-Med)를 전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프리메드라는 것은 전공이 아닌 프로그램 또는 트랙(track)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프리메드 전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의 의대생을 꿈꾸는 학생들은 Biology, Biological sciences, Chemistry등을 전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전공들의 전공필수 과목과 의대에서 요구되는 과목이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런 전공이 아니더라도 medical school이 요구하는 과목을 이수하고 제조건(GPA, MCAT, 쉐도잉, 리서치, 관련액티비티/봉사, 리더십 등)을 충족하도록 준비한다면 의대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부가 어렵다고 알려진 일부 공대 전공 등의 경우, 학점관리가 안되어 오히려 메디컬 스쿨 진학에 유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one of a kind”라고 할만한 뛰어난 인재들은 학부에서 어떤 전공을 하든 GPA 관리도 문제 없이 하는 학생들이 꽤 보입니다. 그러나 이를 일반적인 케이스라고 포괄할 수는 없으므로 특히 단과대학 간의 이동이 유동적이지 않은 대학이라면 처음 전공을 정해 지원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들어갔는데 GPA관리가 쉽지 않아서 의대지원을 포기해야 할 정도라면 전과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버드대학은 우리가 익히 예상할 수 있듯이, 존스홉킨스, 듀크대학 등과 함께 의대진학률이 높은 학교 중 하나입니다. 의대진학을 희망하는 하버드대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서 그것을 위한 여러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 병원에서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교내에는 하버드 프리메디컬 소사이어티 등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존스홉킨스(JHU)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의대 명성을 가지고 있으니 이 곳의 프리메드 트랙에 있는 학생들은 이런 병원을 티칭하스피탈로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리메드 트랙 학생들은 그에 맞는 어드바이징을 받으며, 리서치와 존홉 인근 병원에서 쉐도잉을 하는 등 의대 지원준비생으로서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존스홉킨스의 최고 전공으로 불리는 BME를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의대로 진학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존스홉킨스 BME의 경우 학점을 받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학부 학점이 중요한 메디컬 스쿨을 최종 목표로 한다면 전공 선택도 신중히 해야 할 것입니다. 오죽하면 JHU BME 출신 의대 학생은 존스홉킨스의 BME공부가 의대공부보다 더 어려웠다고 회고하였습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프리메드 어드바이징 프로그램도 매우 훌륭합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병원과 캠퍼스가 좀 떨어져있는 점은 불편하지만 노스웨스턴에는 NUPSP(Northwestern Undergraduate Premedical Scholars Program)라는 의대 지망을 원하는 career 2년 간의 학부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낸 탁월한 학부생들에게 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 입학허가를 일찍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아래 NUPSP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feinberg.northwestern.edu/admissions/nupsp/

 

위의 대학들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채플힐) 주립대학(UNC)은 의대 희망 학생들을 위한 여름 프로그램인 MED(Medical Education Development)프로그램을, 유펜은 Minority 학생들을 위한 Summer Pre-Med Enrichment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유덥(University of Washington) UNC와 더불어 가장 좋은 프리메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public university의 하나로 프리메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많은 비교과 활동들이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대학들 외에도 의대 준비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은 더 많습니다. 그런데 A라는 학부를 나왔다고 하여 A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의대진학이 최종 목표라면 흔들리지 말고 소신껏 대학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정 대학의 프리메드 프로그램이 좋다고 하는 것은 의대 입학에 필요한 쉐도잉 등의 필드 경험을 얼마나 잘 쌓도록 써포트 해주는지, 또 적절한 어드바이징을 해주는지 등에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대 진학의 현실은 많은 고등학생들이 쉽게 꿈꾸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학업적인 성취, 뛰어남(탁월함)과 의지, 끊임없는 노력, 책임감, 시간엄수, 동기부여, 성숙함과 인내심, 소통능력 등 모든 quality를 다 갖추어야 실현 가능합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것이 끝도 아닙니다. medical school에 성공적으로 진학하고 그 4년 후, 전문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전공의 과정(레지던트)인 레지던시 매칭(Residency matching)은 또 다른 레벨입니다. 올라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과정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입니다. 고등학생으로서 장래에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를 향해 지금부터 단단한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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