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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Feb 본교와 분교, 제2캠퍼스, 무엇이 다른가

해외 대학 중에는 같은 대학명에 지역별로 캠퍼스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전공이 세분화되고 연구시설이 확장되면서 지방에 캠퍼스를 두는 대학이 많습니다. 기존의 서울 캠퍼스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방 캠퍼스가 분교나 제2캠퍼스가 되기도 하지만 본교로 분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분교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학생을 위해서나 행정적 효율성을 위해 분리 설치된 독립된 시설로, 본교 장의 지도 감독 하에 본교에서 행하는 교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실시’ 합니다. 분교는 원 대학의 사명과 원칙 하에서 운영되지만 제도적으로는 분리된 대학입니다.

서울대 농과대학 관련 시설 일부와 성균관대학의 이공계열 전공의 학과와 연구시설은 수원에 위치합니다. 경희대학교는 2011년 용인 분교를 본교로 통합하고 ‘국제캠퍼스’로 운영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용인캠퍼스도 2012년부터 본교로 통합되었습니다. 가천의과대학은 경원대학과 통합하여 가천대학교로 이름을 바꾼 뒤, 성남시에 있는 글로벌 캠퍼스와 인천에 있는 메디컬 캠퍼스로 운영됩니다. 카톨릭대학교는 인문대학과 공과대학은 부천 역곡의 성심교정에 있으며,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서울 반포동의 성의교정에서, 종교학과는 서울 혜화동의 성신교정에서 수업합니다. 이들 대학의 지방캠퍼스는 모두 본교에 해당됩니다.

분교로 잘 알려진 대학에는 연세대 원주캠와 고려대 세종캠, 한양대 에리카가 있습니다. 이 대학들은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신입생 지원도 개별화되어 있습니다. 건국대와 동국대도 지방캠퍼스를 분교로 둡니다. 분교의 경우 행정적인 대학명도 다릅니다.

그에 반해 중앙대학교는 2011년 합병된 적십자간호대학과 안성 분교가 ‘중앙대학교’로 일체화되어 운영됩니다. 안성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제2캠퍼스로 불립니다. 하지만 대학코드는 다릅니다. 홍익대와 명지대, 단국대, 상명대도 제2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2015년에 한양대가 본교와 분교를 통합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동일한 이름의 학과가 별개로 있는 경우 내부적인 저항이 있고 논의가 진행되기 어렵습니다. 

대학의 지방캠퍼스 확장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도 바꿀 수 없는 추세가 될 것입니다. 경희대와 한국외대처럼 앞으로 통합되는 대학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국대학 교육편제단위 표준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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