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Jun 올해 스탠포드대학의 입학 통계로 살펴보는 최상위 대학 입학전략
인간의 두뇌는 점점 더 진화하고, 그에 따른 테크놀러지의 발전으로 현실 속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짧은 시간에 실현되는 세상이 도래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대학지원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제타에듀컨설팅에도 매년 더 큰 경쟁력을 갖춘 학생들이 오는 것을 보면 예년 같으면 좀 더 경쟁력이 있었겠지만 점점 더 쉽지 않은 pool에서 지원을 하게 될 현실을 보는 듯 합니다.
오늘 글을 적기 위해 준거로 제시하는 스탠포드 대학은 가히 “top of the pyramid”라고 할 만한 대학입니다. 올 가을 신입생이 되는 Class of 2022의 입학 통계를 살펴보면 47,450명이 지원하여 단 2,040명만이 합격의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 중 750명은 REA(Restrictive Early Action), 즉, 얼리 지원에서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불합격의 고배를 마신 45,410명 중 90%도 이와 유사한 레벨의 학교 어디에 지원하더라도 경쟁력이 있는 강력한 스펙으로 무장된 학생들이었습니다.
매년 “역사상 가장 낮은 합격률”이라는 기록을 경신하듯이, 스탠포드 대학은 올해도 예외 없이 작년보다 0.35% 더 낮아진 4.3%라는 최저의 합격률이 집계되었습니다. 합격자들의 65%는 문리대에, 30%는 공대에, 3.5%는 지구/에너지/환경과학대학에, 나머지 1.5%만이 전공 미정인 채로 지원한 학생들입니다. 이것은 눈여겨볼만한 데이터입니다.
98.5%의 학생이 자신의 학업적인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표기하여 지원하였다는 것은 단지 “ 나중에 대학 가서 이것을 공부하고 싶다”를 훨씬 뛰어넘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지원 당시 이미 특정 영역에 있어서 심화되고 집중된 학업적 성취와 활동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 제타에듀컨설팅이 늘 언급하듯이 요즘의 입학사정의 초점이 “well-rounded students 선발”이라기보다 “well-rounded class 구성”임을 감안하면 명문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전문화”가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사실 합격률이 4.3%라고 하지만 체감하는 합격률은 훨씬 더 낮습니다. 왜냐하면 대학팀을 위해 영입 선발된 운동선수(recruited athletes), 부모가 그 학교 출신인 legacy students, 큰 기금을 기부할 수 있는 development students, 소수민족 출신 학생,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1st generation students 등등 원래 타고난 상태가 강력한 훅(hook)이 되는 지원자 그룹1에 들어가는 학생들이 학교에 따라 50% 가까이 되며, 학교에서 발표하는 합격률은 그들을 다 포함한 집계이기 때문입니다.
아시안 학생, 그리고 국제학생들은 더 불리함을 느낍니다. 요즘 하버드를 비롯하여 아이비리그 대학들에서도 위헌소송까지 제기된 문제가 인종 별 쿼타(quota)입니다. 또 아무리 대학들이 부인한다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대학이 선발하는 국제학생의 구성은 신입생의 8-12%정도입니다. 학업적으로나 재능 면에서 뛰어남을 보이는 아시안 학생들과 국제학생들은 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하여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 스탠포드는 Class of 2022의 11.4%를 국제학생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자신의 GPA와 SAT 점수만 가지고 단순하게 대학을 선정하여 지원하기보다, 성공적인 입학 전략을 위해서는 파악해야 할 것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레코드는 기본이며최근의 입학사정 트렌드, 개별 대학들의 특정 상황과 정책 등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맞춤 지원전략 컨설팅은 제타에듀컨설팅에 문의(070-7825-1122)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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