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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Jun 일곱 가지 사회악

인도 독립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마하트마간디(Mahatma Gandhi),

그는 살아생전 “Young India”라는 인쇄 매체를 통하여 리더들이 하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죄악에 대하여 언급하였습니다.

 

▶ Politics without Principle [원칙 없는 정치]

▶ Wealth without Work [일하지 않고 누리는 부]

▶ Pleasure without Conscience [양심 없는 쾌락]

▶ Knowledge without Character [인격 없는 지식]

▶ Commerce without Morality [도덕 없는 상행위]

▶ Science without Humanity [인간성 없는 과학]

▶ Worship without Sacrifice [희생 없는 종교적 숭배]

 

 

세상이 변하고, 시간이 지나도 해당되는 영원한 명언입니다.

 

얼마 전 퇴근 후 TV 뉴스를 보다가 한 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중요한 입시를 치르고 있는 자녀들에게 컨닝페이퍼를 전달하기 위하여 시험 장소인 학교의

높은 외벽을 스파이더맨처럼 맨손으로 올라타는 인도 아버지들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50320_0010739425

    [사진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503/e20150320151703117900.htm

​경찰들도 이 모습을 수수방관만 하고 잡혀간다 해도 큰 목소리로 항의하면 그냥 풀려난다고 하니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이겠지만, 어려서부터 이러한 부정행위가 당연한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지도자가 되니 제도적 모순과 부정부패가 계속 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을 선진시민으로 교육 시킬만한 제도적 장치의 부재로 이런 사람들이 양산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용인되어, 컨닝을 하지 못한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좋지 않은 학교에 가게 되고,

​부정행위로 좋은 점수를 얻은 학생은 승승장구 잘 나가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 상황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어찌 이 한가지이겠는가 싶어 절로 한숨이 나왔습니다.

 

원칙 없는 정치와 인격 없는 지식이 합해지고, 노력하지 않고 성공을 얻고자 하는 모습이

바로 사회적 죄악이라고 그 나라의 국부(國父)인 마하트마 간디가 이야기했는데,

아마 저 모습을 하늘에서 본다면 무어라 할지요.

엊그제는 중국의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인 가오카오가 있었던 날이지요.

중국 학생들은 이 시험 하나가 인생의 많은 것을 결정한다고 믿는만큼 이 날을 위해서

앞으로 달려왔습니다.

올해에도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하여 ​별의별 방법들이 다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부착한 초음파 감지 장치로 고사장 주변의 주파수를 포착해 송·수신 위치를 추적하는 드론까지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은 인구도 많은만큼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수도 많고 또 그것을 적발하기 위하여

나오는 방법도 가지가지인 것 같네요.

 

지난 해에만 미국 대학에서 8,000여명의 중국학생들이 쫓겨났다고 합니다.

​그들 중 대부분이 부정행위에 연루되었거나 성적 미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달에도 미국 법무부는 SAT 대리응시 등으로 중국인 15명을 기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인도나 중국인은 한국인과 더불어 미래를 이끌어갈 brain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우수한 학업 능력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사건들에 이들이 연루되어 이제는 그런 이미지보다는 “부도덕한 돈 많은 아시아인”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상상도 할 수 없는 부정행위를 자행하는 학원과 부모, 학생들이 있습니다.

한 번 갖게 된 오명은 쉽게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간디의 “인격 없는 지식”은 사회악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국가는 모든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진정한 선진시민이 되도록

윤리와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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