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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Jan 전공 결정, 나는 미래에 무엇을 할까?

“대학에 가서 너가 하고 싶은 것을 탐색하고 전공하라”고 쿨하게 이야기 했더니, 4년 후, 취업의 문턱에서 부모를 원망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STEM 전공이 취업도 잘되고 연봉도 높다지만, 그 쪽 성향도 아니고 관심과 재능도 없는 학생이 무리하게 그런 분야를 4년간 공부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도 점점 더 다양성이 중시 되고 계층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면서, 직업군이나 직종에 대한 선호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패션, 미용, 기술 등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특성화고도 많이 생기면서 많은 학생들이 꼭 컴퓨터니 메디컬이니 하는 학문적으로 어려운 분야 뿐 아니라, 자기와 잘 맞는 전문분야를 일찍부터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학생들은 대학에 들어가는 시점에,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거나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보와 가능성에 대해 제한적으로만 노출된 삶(교육)을 살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진로 옵션에 대한 이해도 또한 낮습니다.

 

예를 들어 비교종교학을 전공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할 것입니다. 종교를 연구하는 전문가나 종교학자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의 다양한 종교와 정신문화를 사회 현상들과 연관하여 문화 산업과 뉴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전문인이 될 수도 있고, 폭넓은 식견으로 교육과 관련한 창업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일은 일생의 과정이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전공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얼마 전 복수학위와 복수전공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대학을 가는 이유가 취업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그것을 떼어놓을 수도 없습니다. 대학 입학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학생들은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주변 선배나 선생님으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듣고, 미래 진로에 대한 계획과 더불어 4년의 로드맵을 잘 수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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