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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Sep 제타 북클럽 – 총, 균, 쇠 (Guns, Germs and Steel)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그리고 철기 시대.

 

어릴 적 역사 교과서의 첫 장에 나오는빗살무늬 토기사진을 기억하는 학부모님들 많으시죠. 철기 시대가 시작되면서 인류는 수렵, 채집에서 도구를 이용하여 밭을 경작하며 농경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류는 여전히철기 시대에 살고 있지요.

 

인류의 역사를, , 라는 세가지 단어로 집약하여 설명한 학자 제러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의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저희 제타 북클럽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영어 원서 제목은 <Guns, Germs and Steel>인데요. 한글 번역본의 타이틀이 총, 균, 쇠 한 글자씩 정말 명쾌하죠.

​서울대 학생들의 도서 대출 1위로 랭크 되어 책 제목은 많은 분들이 익숙하실 듯합니다.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총, 세균, 강철로 인해서 어떻게 지배자와 피지배자로 나뉘어지고 세상을 정복하는지를 다루었습니다.

 

제타 북클럽 학생들은 책을 몇 번에 걸쳐 나누어 읽으며, Tutor가 내 준 Comprehension Question과 Essay를 써서 메일로 보내면, 튜터는 이를 점검 검토하고 서로 약속한 시간에 Skype(화상 통화)를 통해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과 에세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되는데요.

 

책을 읽은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 보면, 대부분이 ‘유라시아 문명이 다른 문명을 정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라시아 인종의 지적, 도덕적, 유전적 우월성 때문이 아닌 환경적 요인이었다.’ 라는 작가의 주장이 흥미롭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또는 ‘총과 쇠는 인류 기술 발전의 척도이고, 균은 농경 생활과 가축의 이용으로 인한 부산물로 인류에 위협이 되기도 하고 면역력을 주게 되었다’ 등의 책 내용을 요약한 리뷰가 많습니다.

 

저희 북클럽 수업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어떤 한 파트에서 “I think that Jared Diamond’s views on history are too narrow and confined, and even Eurocentric, although he tries to deny and avoid it. “ (나는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좁고, 편협 되었으며 유럽인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는 이 사실을 부인하고 피하려 하겠지만…)  이라고 표현을 해 놓았더군요.

 

주제에 따라 반응이 다른 글들을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떤 에세이에서는 ‘우리 기성 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을 갖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대는 구글 검색과 네이버를 통해 궁금한 정보는 정말 손쉽게 검색이 됩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글도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쓴 에세이를 읽으며, 책 읽기는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기만의 생각을 글로 써보고 토론을 해보며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제타에듀컨설팅에 있습니다. 제타에듀컨설팅의 허락 없이 복사, 인용, 발췌함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