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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Sep 코로나 시기에 미국대학이 원서에서 보는 것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 한 해는 팬데믹으로 학생들이 활동은 고사하고 학교도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서 작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학생들은 11학년 2학기부터 12학년 전반에 걸쳐 활동의 연속성이나 성취를 제대로 보일 수 없어서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다행인 점은 미국대학들이 이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이 시기에 활발히 외부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면 대학은 이를 믿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고등학생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비롯하여 스포츠대회나 모임 자체가 취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가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많은 미국대학들이 이 시기 동안 액티비티가 없더라도 불이익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명쾌하게 공표하였습니다. 하버드대학 교육대학원이 발표한, 300개가 넘는 미국대학 입학처장들의 공동성명서, “What We Care About in This Time of Crisis”를 보면 나옵니다.

 

이 성명서에는 지원자들이 공공서비스나 대학지원서의 종래의 양상을 완수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합니다.

 

이 팬데믹 시기에 대학이 보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리더십을 보이는 것도 아니고, 공공서비스를 만들려고 뛰어다니는 모습도 아니라고 합니다. 대학이 학생의 지원서에서 살펴보는 것은 무엇을 했든 그것이 진정성이 있고 지원자 스스로와 타인에게 의미가 있는지 하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각 학생이 처한 상황 하에서의 기여와 서비스를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원서의 액티비티 섹션에 올해 처음으로 카테고리가 추가된 “family contributions”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만 합니다. 또한 SAT와 같은 표준화시험의 부재, 캠퍼스방문과 같이 “demonstrated interest”를 보이지 못하는 점 등이 입시에 불이익이 없을 것이므로 예년과는 양상이 제법 다르게 평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제 곧 9월이 다가옵니다.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않은 학생들은 다시 정신을 집중하여 원서 작업에 매진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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