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 Jun 테스트옵셔널 대학에 시험점수 제출하면 더 좋을까
미국대학에 지원하려면 SAT나 ACT 점수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먜년 점점 더 많은 대학들이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test-optional 정책에 편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AT나 ACT 시험점수가 없다 하여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꼭 들어가고 싶은 대학이 있다면 그대학이 요구하는 시험제출 조건을 갖추어야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SAT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 중에도 test-optional 대학에 지원할 때 학교 규정에 시험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니 자신이 제출하는 SAT가 어떤 역할을, 또는 큰 역할을 할 지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SAT/ACT가 학업능력을 잘 반영할까
Test-optional 정책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은 시험점수가 학생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도구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많은 축적된 자료와 리서치가 보여주듯이 시험점수가 학생들의 학업적 성취 외에 가정수입이나 부에 직접적으로, 또 심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SAT나 GPA와 대학 학업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고교 GPA는 대학 진학 후 학업 수행능력을 나타내는 강한 척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일관성을 지닌 반면, SAT와 같은 시험점수는 단지 대학 첫 해 성적의 2%에 맞는 예견력을 보여주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대학이 시험점수 제출여부에 대한 권한을 지원자에게 부여하고 이를 선택하도록 허용한 제도이므로 test-optional 대학에 지원 시 SAT/ACT 점수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험점수를 제출한다면 제출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학생의 능력과 연관된 한 가지 요소를 더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확신을 주는 데 좋을 것입니다.
“우리 학교는 SAT를 제출하더라도 그 점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완전한 test-blind 정책을 사용하는 학교가 아닌 이상, 바람직한 점수를 가지고 있다면 test-optional 학교라 하더라도 제출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의 경우에는 단시간 안에 그 학생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 눈 여겨 볼 만한 점수를 획득하기 힘들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SAT 준비로 여름방학의 귀중한 시간을 다 보내기보다 다른 것들을 보강하는 시간으로 알차고 효율적으로 보내기 바랍니다.
올해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원래 시험점수를 제출해야만 하는 대학들도 일시적으로 test-optional 을 허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직 SAT/ACT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스스로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중요한 여름방학을 잘 보낼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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