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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Oct 해외고 졸업생의 국내 대학 자연계열 전공 지원에 관하여

한국고용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기준 공학계열과 인문계열 졸업생의 취업률은 각각

65.6%와 45.5% 입니다. 같은 해, 전경련의 신규채용 조사에서도 국내 100대 기업의 85.4%가

이공계열 전공자를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삼성전자, 엘지전자 및 현대자동차의 경우

신입사원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또, 인문상경 계열이 맡았던 은행의 수신, 외환 업무는 물론, 일반 기업의 마케팅과 구매, 경영지원 등의

사무계 직무에 대해서도 공학전공자를 우대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포스코, 삼성전자, 삼성SDS 등의 기술 관련 기업 뿐만 아니라 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도

이공계 혹은 IT관련 전공자와 프로그래밍언어 능통자를 우대 조건으로 명시해 신입사원을 선발했습니다.

특히 은행권에서 이공계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핀테크, 금융보안과 같은 IT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러한 사회적인 요구에 따라 대학도 신설 전공을 개설하는 변화를 보입니다.

2010년 숭실대 금융학부, 아주대 금융공학과가 개설되었고, 2013년에는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2014년에는 건국대 금융IT학과가 생겼습니다. 또 인문계열 학생이 공학 계열을 복수전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문과계열 전공의 24명 학생이 공학 복수전공을 신청했고,

성균관대는 51명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해외고 졸업생이 국내 대학의 ‘수시’ 지원에서 자연계열 전공으로 입학하기는 인문계열 지원보다

어렵습니다. 어학특기자 전형의 경우, 지원가능학과가 원칙적으로 어학 관련 전공으로 제한되며

수학과학 관련 특기자전형의 경우, 국내 과학고와 같은 특수목적고교 출신 학생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외고 출신 자연계열 전공 지원자를 선발하는 대표적인 전형은 연세대학교 특기자전형 국제계열입니다.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융합과학공학부(ISE)는 나노과학공학과 에너지환경융합, 바이오융합을

세부전공으로 해외고 졸업생들로만 21명을 선발합니다.  UD 생명공학전공은 선발인원이 10명이며

국내고 출신 학생과 함께 경쟁합니다.

 

2017학년도 수시에서 융합과학공학부와  서울대의 경우 수시지원 일반전형에 해외고 출신학생에

지원할 수 있으나 자연계열에 지원하여 합격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유전공에 경우,

해외에서 경험을 담은 자신만의 특성을 수학과 과학의 학업능력과 함께 잘 드러내고 관련 전공설계를 했던 학생들의 합격 사례는 많습니다.

 

지난 5년간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뒤 전공선택 순위를 보면 경제와 경영, 정치외교에 이어 생명과학부와

수리과학부가 4위, 5위를 잇고 있으며, 통계학과 컴퓨터공학이 각각 7위와 10위에 랭크되어 자연계열

전공자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2학년 전공 선택시 기존의 학과 대신 학생이 스스로의 전공을 설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전공의 명칭은 같지만 고려대학교가 국제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인문사회

계열 내에서 전공을 선택해야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법학을 기본으로 삼는 ‘공공거버너스와 리더십’을

연계전공으로 이수하고 3학기부터 인문사회계열 소속 기본전공을 제1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와 서강대, 경희대, 중앙대는 각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서 해외고 출신의 이공 계열

전공자를 선발합니다. 지원을 희망한다면 전공 교과에 대한 학업능력과자신의 스토리, 특장점을

잘 드러내야 합니다. 특히 성균관대학교의 성균인재전형, 중앙대학교의 탐구형인재, 서강대의

학생부종합 자기주도형 인재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선발하는 만큼, 자소서와 자신의 특징을

객관적으로 보일 추가 제출서류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2017학년도 수시 지원에서 해외고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는 이공계열 전형의 모집 인원은 늘어납니다.

현재 발표된 예정안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UIC 융합과학공학과 UD 생명공학전공은 지난 해에 비해

적은 수이긴 하지만 각각 4명과 5명을 더 많이 선발합니다. 고려대학교는 과학인재전형에서 해외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모집 자격을 변경했습니다. 과학인재전형은 간호학과와 가정교육학과를

제외한 전체 자연계열 전공에서 263명을 모집하며 의과 대학은 17명을 선발합니다.

이공계 전공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우수한 학업능력과 전공에 대한 열의를 보일 수 있도록 각자의 관심과 노력을 발전시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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