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 Dec 11학년, 대학들에서 받는 이메일의 의미?
지난 몇 달간 표준화 시험을 치렀거나, 대학에서 이메일이나 출판물을 보내는 것을 허용을 했다면,
지난 몇 주 또는 몇 달 e-mail을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대학에서 이메일을 받았다면, 저라는 학생에게 관심이 있다는 건가요?
안타깝습니만 아닙니다.
이메일을 받았다는 것은 대학측에서 본인의 시험 점수나 교육수준을 분석한 통계적 데이터 등에 관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학들은 지원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10~11학년들을 대상으로 타켓 그룹을 잡아서 본교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연락을 하곤 합니다. 이를 위해 입학 사정관들은 SAT, ACT와 같은 표준화 시험에서 특정 점수 범위 내에 있는 학생들의 정보를 손에 넣습니다.
X 대학교는 미국 서부 지역에 거주하며 PSAT reading 섹션에서 50~70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의 정보를 원하고, Y 대학교는 ACT에서 30점 이상의 수학 점수를 받은 여학생들의 정보를 원할 수 있습니다.
결국엔 이런 학생들이 지원자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대학에서 이메일을 받는 것은 특정 통계적 데이터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지,
대학이 자신을 특정하여 보낸 것이 아닙니다. 대학은 이 시점에서 학생들의 학업적 성취도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대학에서 오는 이메일에 답장을 해야 할까요?
해도 되지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에게만 보내지는 이메일이 아니라 특정 타겟 그룹 (그룹의 크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최소한
몇 천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전체에게 보내는 이메일 입니다.
해당 대학에 관심이 생겼다면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찾거나 서면으로 interest card를 작성해서
더 많은 정보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active prospect”로 등록이 될 것이고
대학 측에서는 더 많은 e-mail을 보낼 것입니다.
이메일이 오는 건 언제쯤 멈출까요?
당연히 어느 시점에선 멈춥니다. 고등학생으로 평생을 남는 학생은 없으니까요.
12 학년 중반을 지나게 되는 시점에서 이메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지금 당장부터 이메일을 그만 받고 싶다면 e-mail 아래에 “unsubscribe(등록 취소)” 링크를 누르면 됩니다.
이메일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뭔가요?
사실 대학들이 보내는 이메일을 살펴보면 좋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각 이메일마다 시간을 들여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이메일 내용을 자세히 보세요. 키워드나 사진들 중에 당신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나요?
대학에서 중시하는 가치들이, 당신이 교육에 대해 중시하는 가치와 일치하나요?
다 읽어본 후에도 해당 대학에 관심이 안 간다면 시간을 낭비한 것이 될 수 있지만,
뭔가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발견할 지도 모르니 읽어보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관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기록하고 저장해 놓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이메일들은, 해당 학교에 맞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많은 고심 끝에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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