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 Feb 12년 특례지원 자소서 작성 요령_ 학업능력 평가
우리나라 고등교육법 제28조은 대학의 존재 목적을 ‘인격을 도야하고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심오한 학술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며, 국가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설명합니다.
즉, 대학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학업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생활의
결과, 즉 내신(GPA)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교육받은 경우, 학교의 상황이나 환경이 다양하므로
교내 성적만으로 지원자들을 비교 평가하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학생과 경쟁하는
표준학력평가 성적 또는, 외부 수상실적을 반영하여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객관화합니다.
경시대회 성적이나, 기타 대회수상실적이 있다면 학생의 학업능력과 전공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함께
보일 수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계속 다녔던 학생이라면 각자가 생활했던 국가 체계 내의
대입시험성적을 통해 학업능력을 드러낼 수도 있습니다.
내신과 학력평가성적 및 수상실적 외에 학업능력을 보일 수 있는 서류는 자기소개서입니다.
모든 대학들이 자소서 1번에서 학업에서의 경험과 배우고 느낀 점을 질문합니다.
자소서는 같은 학과에 지원하는 비슷한 내신, 수상 실적을 가진 지원자들 중에서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자료이며, 숫자로 표현되지 못한 지적인 호기심과 탐구력, 자기주도성을 밝힐 수 있습니다.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와 이를 어떻게 발전시켰는가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학업의 발전과정에서 했던 다양한 활동과 경험에는 자신만의 공부법, 심화학습 경험, 특정 수업시간에
자신이 했던 제안이나 발표 등의 참여, 학습 과정에서 경험했던 시행착오 등을 쓸 수 있습니다.
현재 원서를 접수 중인 서울대 12년특례 2016학년도 후기지원의 경우, 각 질문별 글자수 제한은
4,000 byte입니다. 수시지원 자기소개서에 비하면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해외고교 재학생들은 국내고생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했습니다.
지난 3-4년간의 고등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며 작더라도 자신에게 의미있었던 경험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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