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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Oct 2017 한가위를 맞이하여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주변에 조부모님과 함께 사는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고, 조기유학이니 기러기 가족이니 하는 용어조차 없었습니다. 형제/자매가 있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에 가족이라 함은 부모님과 그 자녀들로 이루어진 4-5인 가정을 떠올리는 것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가족의 형태나 개념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독신가정, “기러기와 같은 분거가족, 무자녀가족, 입양가족, 한부모가족, 노인가족, 조부모가 부모 없이 손자를 키우는 조손가족, 동거가족 등등 이제 가족이라 하면 예전처럼 한 가지 형태만을 떠올릴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원래 추석은 바쁜 일상으로 자주 보지 못하는 일가친척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송편과 같은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는 위와 같이 가족의 형태가 변하고, 생활 패턴이 다양화되면서 추석에 친구 또는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혼자 보내는 방식의 휴식과 힐링을 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제타 블로그 독자님들은 어떤 한가위를 보내시나요?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언제든 얼굴을 볼 수 있지만, 올해 긴 추석연휴에는 가족들과 직접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 또한 노력한만큼 풍성하고 즐거운 결실을 갖게 되기를 기원합니다.